[2025년 10월 24일] KOSPI 마감 시황, 3900 돌파, 유동성 랠리 본격화 - 50대월급쟁이 홈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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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4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 호재와 QT(양적 긴축) 종료 기대감이 맞물리며 3900선을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원전, 전력 인프라 등 핵심 산업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시장 전체가 활황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중심으로 오늘 코스피의 움직임을 정리합니다.

염승환 이사 - 3900도 폭파시킨 코스피, 질주는 어디까지

[2025년10월24일] 3900도 폭파시킨 코스피, 질주는 어디까지, KOSPI 마감 시황 (염승환 이사)

염승환 이사는 오늘 코스피 상승의 핵심 원인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반도체 중심의 수급 강세로 꼽았습니다.

미국 증시의 호조와 함께, 한국 시장은 반도체·2차전지·자동차·원전 등 주력 업종이 고루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합산 1,000조 원을 돌파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FST의 EUV 펠리클 양산 임박 뉴스는 반도체 투자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염 이사는 "AI 반도체와 HBM4 공정에서 EUV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업황은 단기 조정보다 장기 성장의 흐름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원전 관련주(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전력 인프라(BEK와 효성중공업), 카지노 및 관광산업(롯데관광개발 등)까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염 이사는 “지수가 급등했더라도 중심 산업의 펀더멘털이 받쳐주고 있어, 과열 구간보다 오히려 구조적 강세의 초입 단계”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창완 본부장 - QT 종료 임박, 관세 협상 기대감이 만든 랠리

[2025년10월24일] QT 종료 임박! 관세 협상 기대감 확대, KOSPI 마감 시황 (하창완 본부장)

하창완 본부장은 오늘 장의 급등 배경을 ‘QT 종료 시사에 따른 유동성 회복’과 ‘관세 협상 기대감’으로 요약했습니다.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와 미중 무역 회담 낙관론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폭발적으로 살아났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국 JP모건이 QT 종료 시사 발언을 내놓은 이후,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시장 전반으로 퍼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 매도 물량을 흡수했습니다.

하 본부장은 "화폐 가치 하락 국면에서 자산 가치 상승은 필연적이며, 유동성이 공급되는 한 자산시장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종가 기준 3,943선을 기록하며 세계 주요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 섹터가 시장을 이끌었으며, 2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변압기·전력 인프라(LS일렉트릭, 일진전기),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등으로 수급이 확산되었습니다.

또한 원전·조선·자동차 산업에서도 뚜렷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원전과 조선주는 한미 정상회담과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벤처 투자 및 데이터 센터 관련 종목들도 성장 기대를 키웠습니다.

하 본부장은 “단기 과열보다는 장기 자산 재평가 구간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유동성 장세가 시작될 때는 ‘롱 포지션’을 유지하되 섹터별 변동성 구간을 활용한 분할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마무리: 유동성 랠리 속 신중한 대응 필요

10월 24일 코스피는 39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QT 종료 임박, 관세 리스크 해소 기대, 반도체·2차전지 중심 성장세 등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 랠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속도 조절 구간 진입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현금 일부 확보와 분산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핵심 산업의 구조적 성장 흐름을 믿고 장기적 관점에서 포지션을 유지하되, 갑작스러운 변동성 구간에서는 세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동성의 물결이 커지는 시기, 투자자 여러분의 차분한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