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의 파괴력: 신원을 철저히 숨긴 채 전 세계 도시를 도화삼아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던지는 현대 미술의 아이콘입니다.
2. 행동하는 예술: 자본주의와 권력의 위선을 고발하며, 작품이 스스로 파괴되는 퍼포먼스로 예술 시장의 허를 찌릅니다.
3. 시대를 비추는 거울: 뱅크시의 낙서는 단순한 그래피티를 넘어 동시대인들에게 날카로운 사회적 질문을 던지는 강력한 시각 언어입니다.
지하철 벽이나 시청 담벼락에 낙서가 그려져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마 대부분 '저거 야단맞을 텐데' 하거나 지저분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 낙서 한 장이 수백억 원짜리 명작이 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주인공은 바로 얼굴도, 나이도, 진짜 이름도 베일에 싸인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Banksy)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경매 낙찰 직후 스스로를 갈아버리는 기행을 저지르는가 하면, 평범한 거리의 벽을 단숨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바꿔버리는 마법 같은 일들을 벌이곤 하죠. 도대체 이 남자는 왜 맨얼굴을 숨긴 채 전 세계를 상대로 거대한 장난을 치고 있는 걸까요? 아츠인유 이세라 대표가 짚어주는 뱅크시의 짜릿하고도 발칙한 예술 세계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1. 뱅크시 정체 폭로와 그 의미
1.1. 로이터 통신의 뱅크시 정체 지목 사건
- 올해 3월, 로이터 통신이 뱅크시의 정체를 특정 인물로 지목하는 보도를 했다.
- 이는 30년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겨온 '뱅크시가 누구일까' 상상하는 놀이의 규칙을 어긴 행위로 볼 수 있다.
- 로이터는 비밀을 폭로한 것이 아니라, 매너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뱅크시는 단순히 밝혀지지 않아서 안 밝힌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답을 알면서도 굳이 확인하지 않기로 한 암묵적 합의에 가깝다.
1.2. 뱅크시의 익명성과 예술 세계
- 뱅크시는 이름, 얼굴, 공식적인 생년조차 밝혀지지 않은 익명의 작가이다.
- 1990년대 초 영국 브리스톨에서 그래피티 활동을 시작했으며, 남의 벽에 몰래 그림을 그리고 사라지는 방식으로 30년 넘게 활동했다.
- 현재 뱅크시의 그림은 수십억 원을 호가하며, 벽화는 캔버스로 옮겨 판매되거나 프린팅되어 판매된다.
- 뱅크시의 진품을 인증하는 기관은 단 한 곳뿐이며, 이 기관을 통해서만 작품이 판매된다.
1.3. 뱅크시의 익명성이 가능한 이유
- 30년 이상 활동했음에도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 알고 싶다면 하룻밤이면 알 수 있지만, 굳이 알려고 하지 않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 이는 뱅크시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을 누구도 원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 30년 넘게 활동하며 너무 유명해졌음에도 여전히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매우 의아한 상황이다.
2. 뱅크시의 예술 활동과 사회적 메시지
2.1. 뱅크시의 퍼포먼스와 작품 활동
- 뱅크시 작품이 낙찰되는 순간, 미리 그림 안에 설치된 파쇄기로 작품이 갈려버리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 2018년 '풍선을 든 소녀' 작품이 낙찰된 직후, 뱅크시가 미리 설치한 파쇄기에 의해 작품이 파쇄되었다.
- 이 사건으로 인해 작품 가격은 몇 년 만에 열 배 이상 뛰었다.
- 로이터 통신은 2022년 3월, 뱅크시가 1973년생 로빈 거닝엄이라는 탐사 보도를 발표했다.
- 이 보도는 체포 기록, 필기체, 여권 기록, 기업 서류 등을 대조하여 로빈 거닝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하지만 이는 로이터의 보도일 뿐, 뱅크시 본인이나 로빈 거닝엄은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 뱅크시의 추적 과정은 스릴러 같으며, 이 과정에서 뱅크시에게 최소 일곱 개의 회사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뱅크시가 익명성을 택한 것은 마케팅 전략보다는 생존 전략에 가까웠다.
- 영국에서 그래피티는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며, 잡히면 처벌받기 때문에 얼굴을 숨긴 것이다.
- 영국은 재물손괴죄를 무겁게 다루며, 법정 최고형은 10년이다.
- 실제 사례로, 2011년 그래피티 작가 톡스는 재물손괴 7건으로 징역 27개월을 선고받았다.
- 당시 피해액은 약 20만 파운드(3억 5천만 원)였다.
- 재판 과정에서 검사와 판사는 톡스의 행위를 예술이 아닌 낙서로 규정하며 뱅크시와 비교했다.
- 뱅크시의 그래피티 역시 법적으로는 여전히 범죄이며, 잡히면 처벌 대상이다.
- 하지만 이러한 사례는 같은 불법 행위라도 법정에서 뱅크시를 기준으로 예술과 낙서를 구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뱅크시의 작업 방식은 '자고 일어나니 거기에 있었다'는 식의 놀라움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 2018년 영국의 한 가정집 차고 벽에 '풍선을 든 소녀' 작품이 나타났다.
- 이 작품은 아이가 쓰레기통에서 날리는 재를 받아먹는 것처럼 보이는 기괴한 모습으로, 도시의 공허함과 저항 의식을 담고 있다.
- 이 벽화가 나타난 후 해당 도시에 수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주민들은 벽을 지키기 위해 경비를 서기도 했다.
- 집주인은 이 벽화로 인해 집값이 크게 올랐으며, 벽화 자체를 떼어 팔려는 시도도 있었다.
- 뱅크시는 돈이 없어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스포츠 클럽에 그림을 그려주고, 이를 팔아 회생시킨 사례도 있다.
- 뱅크시의 작품은 법관이 시위대를 때리는 모습을 그리거나, 가파른 동네의 할머니가 재채기를 하면 틀니가 빠져나오는 모습을 그리는 등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뱅크시의 작업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며, 이러한 놀라움 자체가 뱅크시 경험의 핵심이다.
- 뱅크시는 익명의 산타클로스처럼, 선물의 내용보다 '자고 일어났더니 있었다'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 뱅크시의 익명성 자체가 그의 작품의 일부가 된다.
2.2. 뱅크시의 상징과 사회 비판적 메시지
- 뱅크시를 상징하는 동물은 '쥐'이며, 이는 일종의 자화상과 같다.
- 쥐는 도시에서 미움받고 꺼려지는 존재이지만, 완전 방멸은 불가능하다.
- 뱅크시는 자신을 쥐에 투영하여, 인간에게 해로운 쥐가 아닌 도시에 사랑을 퍼뜨리는 존재로 묘사한다.
- '원숭이' 그림은 무시당하는 존재들이 언젠가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저항 의식을 보여준다.
- 뱅크시 작품은 항상 사회 비판적이며, 이러한 저항 정신은 90년대 초부터 이어져 왔다.
-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뱅크시는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73년생이라면 쥐띠이다.
- 뱅크시의 작품은 젊을 때부터 저항 정신이 강하게 드러나며,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 뱅크시의 작품을 보며 사람들은 그가 비판하는 대상(기업 등)과 그의 활동 사이의 모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영국 하원 의사당을 침팬지들이 점령한 모습으로 그린 '대형유희'는 2009년 작품이지만, 브렉시트 시기에 경매에 나와 150억 원에 팔렸다.
- 이 그림은 뱅크시의 조롱과 풍자를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 2002년 벽화로 처음 그려졌으며, 2017년 영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 작품 1위로 선정되었다.
- 뱅크시의 작품은 동네 벽에 낙서가 생기면 지우는 것과 달리, 보존되거나 투명 아크릴판으로 보호된다.
- 이는 뱅크시의 위상이 법을 피해 다니는 낙서꾼에서 법이 지우지 못하는 작가로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 세상이 뱅크시를 예외로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다.
- 뱅크시는 사람들에게 30년 넘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주는 익명의 산타와 같은 존재이다.
3. 로이터 보도의 근거와 뱅크시의 대응
3.1. 로이터 보도의 네 가지 결정적 단서
- 지도 기반 지리 프로파일링: 2016년 런던 퀸즈대학교 연구진이 뱅크시 작품 위치 140점을 분석하여 추정 베이스 캠프를 특정했다.
- 이 추정 베이스 캠프는 로빈 거닝엄이라는 인물의 집, 단골 가게, 과거 거주지와 겹쳤다.
- 이는 2016년 이전에도 로빈 거닝엄이라는 이름이 거론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표적 수사에 가깝다.
- 2004년 자메이카 사진: 하트 모양 스텐실과 스프레이 캔을 든 남자의 사진이 뱅크시의 초기 작업 모티프와 일치했다.
- 이 사진을 바탕으로 2008년 영국 신문 '메일온선데이'가 로빈 거닝엄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활자화했다.
- 로이터 보도는 18년 전 같은 이름이 나왔던 가설에 결정적인 물증을 더한 것이다.
- 2022년 우크라이나 벽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뱅크시 작품이 발견되었고, 뱅크시 본인이 인증했다.
- 마스크를 쓴 두 명이 스텐실로 빠르게 그림을 그리고 사라졌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
- 이 과정에서 '데이비드 존스'라는 이름의 여권 소지자가 국경을 넘었으며, 생년월일이 로빈 거닝엄과 일치했다.
- 이 동행자는 로빈 거닝엄의 오랜 친구인 로버트 델라자였다.
- 로버트 델라자 역시 뱅크시일 수 있다는 추측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 기업 공시: 뱅크시 측이 익명성 유지를 위해 운영한 최소 일곱 개의 법인이 드러났다.
- 이 법인들의 등기 서류에서 이사, 주주, 주소 등이 공개되었고, 이는 로빈 거닝엄 주변 인물들과 겹쳤다.
- 가장 유명한 법인은 진품 인증을 독점하는 '패스트 컨트롤(Pest Control)'이다.
- 패스트 컨트롤은 '해충 방제'라는 뜻으로, 뱅크시가 자신을 쥐에 투영한 것과 연결된다.
- 이 기관은 2009년 약 4억 원이던 자산이 2024년 약 100억 원대로 15년 만에 20배 이상 증가했다.
3.2. 뱅크시의 사회적 활동과 자본주의 비판
- 뱅크시는 단순한 벽화 작업을 넘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2017년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세상에서 전망이 제일 나쁜 호텔'이라 불리는 '월드오프(Walled Off Hotel)'를 세우고 운영했다.
- 2015년에는 '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테마파크'인 '디즈멀랜드(Dismaland)'를 열었다.
- 디즈멀랜드의 자재는 프랑스 칼레 난민촌의 거주 공간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
- 뱅크시는 사비로 프랑스 세관의 쾌속선을 개조하여 난민 구조선 '루이즈 미쉘호'를 운영하고 있다.
- 이러한 활동들은 뱅크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로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3. 로이터 보도에 대한 비판적 시각
- 로이터의 보도는 뱅크시의 익명성을 깨뜨리고 즐거움을 빼앗았다는 비판을 받는다.
- 뱅크시의 익명성은 비밀이 아니라, 모두가 답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기로 한 암묵적 합의에 가깝다.
- 로이터의 보도는 뱅크시의 작품 가격을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으로 끌어올린 파쇄 사건과 같이, 뱅크시의 퍼포먼스를 통해 얻는 즐거움을 빼앗았다.
- 뱅크시는 2006년부터 작품에 파쇄 장치를 심어두었고, 이는 경매에 나올 것을 예상한 퍼포먼스였다.
- 로이터의 보도는 뱅크시의 작품 가치나 의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 로이터의 보도가 공익적인 목적이었다면, 뱅크시가 범죄자이거나 누군가에게 해를 끼쳐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
- 뱅크시의 익명성은 들키면 끝나는 비밀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의 놀이와 같다.
- 프로레슬링의 '케이프(Kayfabe)'처럼, 뱅크시의 익명성 역시 관객들이 알고도 몰입하는 장르적 특성을 가진다.
- 로이터의 보도는 이러한 '케이프'를 깨뜨린 행위로 볼 수 있다.
- 로이터는 뱅크시를 단순한 개인이 아닌, 시장가를 결정하고 진품을 인증하는 '권력'으로 보았기에 검증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하지만 뱅크시의 작품은 오직 뱅크시 본인만이 인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권력 집중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3.4. 뱅크시의 침묵과 익명성 유지 전략
- 로이터 보도 후, 뱅크시의 공식 인증 기구인 패스트 컨트롤은 "뱅크시는 이 사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이는 인정도 부인도 아닌 침묵으로, 익명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뱅크시는 로이터 보도 6주 후, 런던 도심에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가 깃발로 얼굴을 가린 동상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이는 익명성을 상징하는 행위로 해석된다.
- 뱅크시는 과거 "사람들이 왜 사생활을 공개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투명 인간이 되는 것이 초능력인데, 사람들은 이 초능력을 잊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익명성은 한 번 깨지면 회복하기 어렵지만, 익명에서 유명해지는 것은 언제든 가능하다.
- 뱅크시는 사람들이 자신을 모두 알게 되는 시점에 맞춰 익명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보여준다.
- 로이터 보도 이후에도 뱅크시의 작품값은 오히려 올랐으며, 이는 대중이 뱅크시의 익명성에 크게 개의치 않음을 보여준다.
- 뱅크시의 익명성은 '들키면 끝나는 비밀'이 아니라, 모두가 답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기로 한 '공동의 놀이'와 같다.
4. 뱅크시 전시 'Still Here'와 그의 예술적 가치
4.1. 'Still Here' 전시 소개
-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Still Here' 전시는 뱅크시의 정체 공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특별전이다.
- 전시는 '마스크 섹션'으로 시작하여 '더 마스크'로 마무리되며, 뱅크시의 정체 공개 전후의 변화를 탐색한다.
- 뱅크시 전시 자체는 본인이 승인하지 않지만, 전시되는 작품은 패스트 컨트롤이 인증한 진품들로 구성된다.
- 전시에는 파쇄된 작품은 포함되지 않으며, 판화 작업, 미디어 아트, 대형 벽화 구현 등이 전시된다.
4.2. 전시 작품과 뱅크시의 메시지
- '완전 무장한 진압 경찰에 천사 날개와 노란 스마일 얼굴'을 한 작품은 권력이 친절한 얼굴을 하고 있을 때 가장 무섭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사랑은 공기 중에' 작품은 베들레헴 분리 장벽 지역에서 꽃다발을 던지는 사람을 그리며, 분노의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뱅크시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 뱅크시의 전시명 'Still Here'는 뱅크시가 여전히 존재하며, 우리가 그를 여기 있게 하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4.3. 뱅크시에 대한 애정과 그의 예술적 가치
- 뱅크시를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신념과 행동 때문이다.
- 난민 구조선 운영과 같은 활동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그는 꾸준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행동한다.
- 이러한 활동은 돈을 벌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영리하고 똑똑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 뱅크시의 작품은 일상적인 공간을 갑자기 축제처럼 만들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로이터의 보도는 뱅크시의 익명성을 깨뜨리려 했지만, 이는 오히려 그의 예술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 뱅크시의 작품값은 로이터 보도 이후에도 오히려 올랐으며, 이는 대중이 그의 익명성에 크게 개의치 않음을 보여준다.
- 뱅크시의 익명성은 '들키면 끝나는 비밀'이 아니라, 모두가 답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기로 한 '공동의 놀이'와 같다.
- 프로레슬링의 '케이프(Kayfabe)'처럼, 뱅크시의 익명성 역시 관객들이 알고도 몰입하는 장르적 특성을 가진다.
- 로이터의 보도는 이러한 '케이프'를 깨뜨린 행위로 볼 수 있다.
- 뱅크시는 30년 넘게 살아있는 국민 화가로서, 그의 작품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