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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3일] KOSPI 마감 시황, 3,900선 돌파 후 밀린 증시

오늘(10월 23일) 코스피 시장은 오전 한때 3,900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세와 환율 급등 여파로 오후 들어 조정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방산·전력기기 업종이 강세를 이어간 반면, 반도체와 2차전지는 차익실현 매물로 흔들렸습니다.

안녕하세요, 50대월급쟁이 입니다.

오늘(10월 23일) 코스피 시장은 오전 한때 3,900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세와 환율 급등 여파로 오후 들어 조정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방산·전력기기 업종이 강세를 이어간 반면, 반도체와 2차전지는 차익실현 매물로 흔들렸습니다. 주요 전문가들의 주요 분석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클로징벨 라이브 - 3,900선 돌파 이후 조정, 투자 전략 점검 필요

클로징벨 라이브 - 3,900선 돌파 이후 조정, 투자 전략 점검 필요

오늘 클로징벨라이브에서는 코스피가 단기 과열 구간 진입 후 3,900선을 돌파한 뒤 밀리는 흐름에 대해 “건전한 조정”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오전에는 강한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선물 하방 포지션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김장열 본부장은 “이번 하락은 환율 급등 영향이 컸으며, 이는 투자심리 위축의 직접적인 요인”이라며, “시장 자체는 여전히 펀더멘털이 견조하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보다 현금 관리와 시나리오별 분산 대응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조선과 방산, 전력기기 등으로 수급이 이동하며 업종별 순환 장세가 작동 중임을 짚었습니다.


염승환 이사 - 실적이 이끄는 방산·전력기기, 엔터·화장품·화학의 반등세

염승환 이사 - 실적이 이끄는 방산·전력기기, 엔터·화장품·화학의 반등세

염승환 이사는 “이번 조정은 딥(Deep)이지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며 시장이 긴 상승 구간 이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동성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2차전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조선·방산·전력기기 같은 실적 기반 업종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과 LS ELECTRIC 등 전력기기주는 북미 대규모 수주와 AI 인프라 전력 수요로 실적이 급증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최근 눌렸던 화장품, 엔터, 화학 섹터에서의 순환 매수세가 포착되며 시장의 균형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염 이사는 “변동성이 클수록 실적이 버텨주는 업종에 집중하라”며 분할매수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박근형 부장 - 환율 급등과 외국인 매도, 불확실성의 핵심 변수

박근형 부장 - 환율 급등과 외국인 매도, 불확실성의 핵심 변수

박근형 부장은 오늘 장을 흔든 가장 큰 요인으로 ‘환율 1,440원 돌파’를 꼽았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했고, 외국인 자금 이탈을 자극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자동차·플랫폼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는 “환율이 빠르게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 상승(1,460~1,480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은 장기적 약세장이 아닌 단기 조정이라며 급한 물타기보다는 유동성 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부장은 “시장에 자금이 다시 들어올 계기는 결국 실적”이라며, 전력기기·방산·조선 등 수익성 높은 업종 중심의 대응 전략을 권장했습니다.


오늘 시황 총평 및 투자 제언

10월 23일 코스피는 3,900선을 잠시 넘은 후 조정받으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환율 불안과 관세 협상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지만, 동시에 방산·전력기기·조선 등 실적 우량 업종으로 수급 이동이 확인된 점은 긍정적입니다.

시장 과열 이후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지금은 급격한 대응보다는 현금 유동성 확보, 실적 중심 포트폴리오 유지, 분할매수 전략으로 접근할 구간입니다.

향후 환율과 글로벌 협상 변수 방향에 따라 시장의 회복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에게는 균형 잡힌 시각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